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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LIFE

씨라이프 투어/교육 후기 게시판 입니다. 로그인/회원가입 하셔야 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사진 꼭 올려주십시오)

조회 수 : 7469
2012.11.09 (07:28:01)
마스터도전기.jpg
 
멀리서 일출봉이 보인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성산포에 올 때마다 제일 먼저 반겨주는 일출봉. ‘재련아 어서 와~~’손짓을 하는 것 같다.
일년만에 다시 찾아 온 성산포엔 푸른 바다와 성산포 친구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의 사부님 박창수 선생님이 계신다. 지난 겨울 필리핀 보홀에 다녀온 후에 오랫동안 뵙지 못했는데 선생님은 여전히 건강하신 모습이다.
선생님을 만나는 순간 빨리 바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얼른 슈트를 꺼내서 입고 싶어졌다.

슈트를 입는 순간 하늘로 날아갈 것 같다.왜냐하면 이번에 새로 장만한 슈트가 너무나 부들부들...당연하지 네오필렌 압축이니까요. 사실 제가 좀 배가 나온 편이라 흠흠... 이건 저의 신체적 자존심이라 말하고 싶지 않지만 저급한 슈트들은 입을 때마다 고통이 따르니까요. 여기까지 제 슈트 얘기를 너무 길게 했구요. 이번 성산포 투어는 새 슈트에 대한 소원도 이루었지만 저의 오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일정입니다. 2년 전 스킨스쿠버를 시작했을 때 제 희망이 국내 최연소 인스트럭터 였으니까요.
물론 저의 사부님의 가장 사랑받는 제자는 물론이구요..비록 로그수가 40여회밖에 안되지만
넘치는 자신감과 패기는 하늘을 나르고도 남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생일이 940614 (생일 챙겨 주세요!) 이니까 12살 소년 재련은 올해 마스터 교육을 받아야만 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강훈련과 고통의 이론공부도 참아야만 합니다.
이제부터 저와 함께 판타스틱한 바다로 빠져 보시겠습니까?

첫째날,
새로 장만한 슈트를 입은 것 까지는 해피했는데 첫 다이빙은 시야도 안 좋았고 수온도
18℃!! 너무 춥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더욱 추위에 떨게 만든 것은 선생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교육을 할 것인지 알려 주시는 순간 그것을 듣고 경악했다.
먼저 마스크를 벗어 놓고 되돌아와서 쓰기. 다음으로는 7m 바닥에 마스크를 벗어 놓고 긴급상승 한 뒤 다시 쓰기, 긴급 상승방법 3가지 실시! 우우우~~~~ 너무 어렵잖아!!!!!!
<오늘의 교훈> 최연소 인스트럭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이튿날,
마스크를 드디어 바꿨다.. 사실 나는 3안식에 퍼지벨브가 달린 아주 초보용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1안식으로 바꿨다. 왜냐하면 3안식은 공기 공간이 워낙 넓어서 스큐즈가 심하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선생님께서는 바꾸라고 하셨다. 그러나 퍼지밸브가 저절로 흥흥 거리면 물빼기를 해 주었는데 아니 이거 1안식은 왜 이리 어렵단 말이야? 진작에 바꾸지 않아서 오랜 습관이 된 것이 후회스러웠다.
노력! 노력! 오직 노력 밖엔 없다. 선생님께서는 계속 물빼는 방식을 알려 주셨지만, 물을 잘못 빼고 긴장을 해서인지 머리가 너무 아팠다. 마스크를 벗었다가 쓰는 것을 연습할 때 머리를 안 숙이고 해서 그런지 너무 숨을 가쁘게 쉬어서 머리가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아파서 미치는 줄 알았다... 흑흑,,,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줘잉!!!
<오늘의 교훈> ♬ 습관이란게~ 무서운거야!

세째날
정말 오늘은 창피한 날이다. 마스크를 벗는 연습을 하는 날이었는데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다. 1안식의 물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너무 어렵다. 또 겁을 먹어서인지 어제 했던 마스크 벗기도 하지를 않았다. 그런데 웬일일까? 영석이형이랑 희준이형이 너무너무 잘 하는 것이었다. 정말 부끄러워졌다. 내일은 더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어제 한 것도 왜 안하냐고 하셨을 때 나의 대답은 “그땐 제가 잠시 미쳤나봐요,,”
<오늘의 교훈> 잠시 멈추는 것도 도전의 단계다

드디어 4일째
야호 성공이다! 오늘은 모든 것을 성공했다. 마스크를 벗고10 m 를 왔다갔다 한 다음에 다시 줍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이것을 알려 주셨다. “성취감이야 말로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이다.”라고 말이다. 오늘은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그것은 네비게이션!! 드디어 방향찾기에 도전한다. 그런데 오차범위가 심했다. 그래서 두번만 하고 네비게이션 수업을 끝내야만 했다. 네비게이션은 어렵기는 하지만 방법만 알면 쉽다고 하셨다. 북180 남 0 동 90 서 270 의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그대로 찾아가기만 하면 아주 쉽다고 알려주셨다. 아무튼 나는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전날에는 선생님도 고민하시고 나도 스트레스를 심히 받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수행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다. 다음부터는 모든 것을 한번씩은 도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교훈> 도전하라! 포기는 배추를 셀 때만 하는 말이다.

5일째
오늘은 긴급상승을 배우는 날이다. 첫째는 혼자하는 긴급수영상승 둘째는 짝호흡 상승 셋째는 옥토포스 상승이다. 혼자서 하는 긴급 수영상승은 모두가 알다시피 기도를 열고 오~~ 소리를 내면서 한숨에 모든 공기를 빼고 하는 수영상승이다. 연습 깊이는 7m! 당연히 성공했다. 짝호흡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방식은
짝(호흡제공자) 나(공기가없는자)
호흡 2번후 줌 호흡4번후
호흡 2번후 줌 호흡2번후
이런 식인데 그다지 어렵지는 않고 재미는 있었다. 옥토퍼스상승은 상대의 옥토퍼스를 물고 상승해야 되는데 이때 문제가 생겼다. 선생님의 옥토퍼스를 입에 무는 순간 옥터퍼스가 빠져버린 것이다. 그런데 나는 대단하게도 마우스피스만큼은 입안에 물고 있었다. 당황하는 순간 선생님께서 내 호흡기를 입에 물려 주셔서 필자는 마우스피스를 입에 넣고 거기에다 또 레귤레이터를 물었던 가슴 아프기도 하지만 정말 엽기였던 사건이 있었다. 어찌나 황당한 시추에이션인지...끌끌.
마지막 보너스~☆ 7m 바닥에 마스크를 벗어놓고 다시 올라와서 다시 내려간 뒤에 마스크를 쓰는 것인데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가 있었다. 그나저나 이번에 교육을 모두 마스터 한 점에 대해서는 너무 너무 기분이 좋다.
<오늘의 교훈>안 좋은 경험도 경험이다.

6일째
오늘은 문섬 가는날~ 아니? 뭐야? 문섬에는 너무 너울이 쎄다고? 그래서 문섬말고 새섬을 간다고?나는 문섬이 좋아요 ㅠaㅠ 우리가 간곳은 새섬 너무너무 시야가 안좋았다. 너울이 심해서 입출수도 어려웠고, 바다풍경도 별로 좋지 않아 만족을 못했지만 자연선생님의 특강을 받을 수 있었다.“파도가 올라올 때 올라와야 돼요. 왜냐하면 파도가 내려갈 때 올라오면 슈트가 찢어지고 아까운 B.C도(필자는 이번 기회에 BC를 사게 되었다.)찢어질 수 있다.
우리는 파도가 밀려올 때 올라와서 안전하게 마지막 다이빙을 마쳤다.
<오늘의 교훈> 아무리 힘이 세도 파도아저씨를 못 당한다!

7일째
오늘은,,, 오늘은 ,,, 흑흑흑 제주도를 떠나는 날. 이번 다이빙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스크를 벗지 못해서 고생했던 내가 7m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마스크를 찾아서 쓰다니 정말 대단한 발전이었다..그리고 긴급상승 3가지는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엽기사건을 치루게 된 건 정말 유감이다. 히힛~! 스쿠버는 정말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고, 정말 할수록 재미가 느껴진다. 이번 스쿠버 다이빙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정말로 정말로 좋은 여행이다 ^^ 여러분도 좋은 바다를 보고 싶으시면 제주도 성산포에 바다 친구로 놀러오세요~♡
<오늘의 교훈> 친절한 바다씨 금자씨보다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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